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MD 자낳대 시즌2 (문단 편집) ==== 총평 ==== >'''네클릿: 솔직히 광탈할 줄 알았잖아요! 누가 이 팀이 결승에 올 거라고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인간젤리: 솔직히 바텀이 그렇게 잘 버틸지 몰랐습니다. 오킹님, 오지십니다.'''[* 앞서 유찰투스 바텀듀오를 상대했던 팀라떼도 비슷한 발언을 했는데 CS가 30개, 40개, 50개씩 차이가 나도 무조건 안전을 우선시하고, 분명히 킬을 따내고 포탑을 밀어버리는 차이를 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에서 자신들이 반대로 초조해질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롤은 '티어 게임'이 아니라 '팀 게임'이었고, '바텀 캐리'보다는 '상체 캐리'가 해답이었다.''' 경매 당시 피유와 한동숙에게 너무 많은 포인트를 쏟아부으면서 가장 망해버린 팀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던 유찰투스는 결승전에서 정말 성장 만화처럼 모든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기대했던 언더독의 업셋 동화를 실제로 만들어냈다. 한타 때마다 메인 이니시를 도맡아하며 존재감을 뽐냈던 한동숙, 555 포인트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준 피유, 멘탈잡고 진지하게 플레이하자 괜히 프로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소우릎까지 모두가 기대치만큼의 활약을 했지만 가장 큰 승리의 요인은 처음 결성 당시 정말 기대조차 할 수 없었던 바텀 듀오의 활약이었다. 2경기 연속으로 플래+다이아 바텀 조합을 만나는 최악의 미스 매치 상황에서도 [[오킹]]과 [[권이슬]]은 충실하게 버틸 수 있는 픽으로 바텀 라인의 파괴를 막아냈고[* 대회가 끝나고 시청자들은 오킹과 권이슬 조합을 '''철벽 바텀''',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오킹의 '킹'과 [[권이슬|권]][[버질 판데이크|다이크]]를 합쳐서 '''킹다이크 조합'''이라 이름 붙였다..], 그 버티기를 바탕으로 상체라인이 힘을 발휘하면서 한타 페이즈에 박살을 내기 시작했다. 한동숙의 말마따나 정말 모두가 잘해줬지만 유찰투스 승리의 뒤에는 엄청난 연습량으로 미스 매치를 완벽하게 받아냈던 바텀 라인이 존재했다. 이 부분은 소우릎의 오더를 철저하게 따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도 있다.[* 결승전 명장면 중 하나인 빅토르 2대4 한타에서 피유는 불가능하다 생각했지만, 가능하다는 소우릎의 오더에 믿고 들어가 빅토르의 선봉에서 CC기가 빅토르에게 집중되는 것을 막아 한타 성공에 기여했다. 경기 당시 소우릎의 바텀 오더는 시즌 1 때 매드라이프가 장롱스타즈를 뇌대리하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여담으로 대회 이후 밝혀진 놀라운 사실 하나가 있는데 소우릎은 경매 전부터 애초에 바텀에 힘을 빼는 전략을 짜면서 '''[[https://tgd.kr/clips/341108?sortby=&date_range=daily&page=2|오킹과 권이슬이 올 수도 있다]]는 걸 바탕에 두고''' 경매에 들어갔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게 정말 의도한 것이라면 경매 당시 진짜 승자는 강퀴가 아니라 소우릎이었던 것. --닥터 혐트레인지-- --소우릎 대체 당신은 어디까지 내다본 것인가...-- 또 하나 이 팀의 승리 뒤에는 연장자 두 명의 적극적인 멘탈 케어가 한 몫을 했다. 사실 팀장은 소우릎이었지만, 소우릎이 4강 경기 후 방송에서 밝혔듯이 한동숙은 최연장자로써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수많은 FM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멘탈 케어와 화이팅을 불어 넣음으로써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권이슬 역시 바텀 파트너인 오킹이 자기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괜찮다며 다독여주는 말 한 마디가 큰 힘이 되어줬다고 고맙다고 밝혔다. 특히나 이번 대회에서 팀 분위기 망가진 팀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를 감안하면 이 둘의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컸고, 그 분위기가 승리라는 기폭제를 타고 올라가자 마지막 결승전에서 완벽한 2:0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Cloud 8은 미드 라인 미스 매치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애초에 티어 차이가 넘사벽이고 상대가 전 프로였던 만큼 모두가 예상했던 라인전 결과였지만, 제대로 성장한데다가 1티어 챔프를 쥔 소우릎은 C8이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의 괴물이었고[* 심지어 유찰투스 스크림 경기에서 모두 괴물같은 캐리력을 보였던 이렐리아, 아트록스를 모두 밴픽에서 풀어줘 버렸고 블루팀이었을 경우 시비르 선픽을 위해 아트록스 선픽을 포기했지만 2경기때 그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에 4강전에서 유찰투스와 맞붙었던 팀 라떼의 원딜 이초홍은 자신들 팀은 시비르를 주는 한이 있더라도 미드를 무조건 틀어막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1세트의 백도어만 아니었다면 2경기 퍼펙트게임과 함께 원사이드 승리를 거둘 뻔도 했다. 하지만 결국 소우릎에게 아트록스를 쥐어준 C8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다.] 그 소우릎이 협곡을 활보하기 시작하자 탑-미드-바텀 할 것 없이 소우릎 한 명에게 박살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또한 4강전을 캐리했던 얍얍이 자신과 비등한 상대를 만나자 캐리력이 급락한 것도 한몫했고[* 4강전에서 얍얍의 캐리의 이면에는 따갚되 라인업 중에서 탑 라이너가 없어서 [[철면수심|미드라이너]]가 탑을 와야 했던 것도 한몫했다. 미드라이너는 탑에만 고정적으로 가는 나르를 맞라인으로 상대할 일이 아예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탑을 가도 백지 상태에 가까운 나르 맞라인 상대법을 며칠만에 정립하기 힘들 뿐더러, [[시러맨|스킬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있었을만큼 여러모로 얍얍이 미쳐날뛰기 좋은 환경이었다.][* 단, 경기가 끝난 후 한동숙이 방송에서 말하길 자신도 나르의 스킬을 잘 알지 못했다며 전 날 승리 후 얍얍의 나르에 대항하기 위해 당일 인베이드 연습(1세트의 그것)중 본인이 나르로 플레이하고 소우릎의 조언을 들으며 대처법을 숙지하게 되었다는 발언을 했다. 즉, 전문 탑라이너의 부재도 문제였지만 따갚되 팀이 승리에 대한 열망과 이를 기반으로 사전조사를 했다면 무기력하게 나르에게 솔킬을 연속으로 주거나 밀리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나르는 상대의 주요 픽인데 기본적인 대비조차 안 되어 있었다는 건 여러모로 아쉬운 점. 다만 이것도 팀에 나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 팀장인 인간젤리 역시 서포터라는 역할상 주도적인 캐리 롤을 맡을 수 없다는 단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이후 실버 봇 듀오를 터트리지 못한 것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경기 중에 얍얍과 백설양의 콜이 겹쳐져 인간젤리의 오더가 제대로 전파되지 않는 상황도 여러 번 발생했는데, 팀원 전체가 소우릎 한 명의 오더만을 일관되게 따른 유찰투스와 대비되는 아쉬운 점이다. 이 점은 혼란한 상황에서 콜을 듣지 못할 상황을 고려해 사신 코치가 복명복창을 시킨 점과, 콜이 겹치거나 팀원들이 흥분할 만한 상황 때마다 다른 팀원들의 오더를 자제시키고 팀장 소우릎의 오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케어한 한동숙의 공이 크다.[* 특히 한타 승리 후 바론콜 등등에서 소우릎만 말하라고 통제하는 한동숙을 볼 수 있었다.] 유찰투스의 승리에는 여러 원인이 있었겠지만 단연 똑똑한 밴픽과 실버 바텀 듀오에게 정확히 할 수 있는 것을 시킨 [[오승주|사신]] 코치와 [[박승진(프로게이머)|첼리필터]] 원딜 코치의 역량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코치들은 바텀에게 무조건 터지지만 않으면 되니까 딜교환을 아예 시도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그에 따라 최근에는 치명적 속도에 묻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민한 발놀림을 추천했고 공격적으로 해야하는 도란 검 대신 유지력이 좋은 도란 방패를 구입하게 하면서 오킹은 모든 경기에서 도란 방패를 구입했고 도벽을 든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시비르 3판, 징크스 1판 모두 기민한 발놀림을 들었다. 게다가 딜교자체를 완전히 하지 않고 안전하게 타워허깅만 하는 상황이라 타곤산이 18분이 넘어 와드로 업그레이드 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아예 사신은 권이슬에게 주화를 선택하라고 주문한다.[* 물론 이런 상황 자체를 모르는 해설진은 타곤산이 아닌 주화를 간 것이 실수가 아닌가 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상체는 알아서 할테니 서폿이 사라졌을 때 미아콜만 잘 해달라고 부탁을 했고 바텀 듀오는 그대로 수행했다.[* 여담으로 이정도 미스매치에 버티라는 오더를 기대치 이상 부응한 바텀듀오에게 차라리 이겨라 라고 했으면 진짜 이기는것 아니냐는 농담도 나올 정도로 이번 대회 최대 변수였다.] 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밴픽의 공이 큰데 아무리 버티려고 누워도 끌어내서 죽일 수 있는 쓰레쉬는 무조건 밴했고 예지의 경우 파이크, 인간젤리의 경우 럭스와 바드를 밴하고 추가적으로 두 번째 밴 페이즈에선 갈리오까지 잘랐다. 인간젤리의 모스트 픽인 럭스 정도만 제외하면 모두 바텀을 버리고 무한 로밍을 다니면서 다른 라인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챔피언들이다. 그 결과 상대들이 서폿으로 뽑은 픽들은 룰루, 모르가나, 브랜드였고 모두 로밍보다는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상대를 터뜨리는 챔피언들이었지만 아예 때릴 생각 없이 기발, 도란 방패로 유지력만 극한으로 올린 원딜은 생각보다 잘 버텼다. 이렇게 되니 탱서폿에 비해 한타는 한타대로 애매하고 플레이메이킹은 메이킹대로 안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팀장인 서포터가 게임에서 완전히 묻혀버렸다. 어찌 보면 매드라이프가 시즌1 에서 이런 서포터를 채용하지 않은 이유가 나온 셈. 결국 바텀에서 CS는 밀리지만 킬은 거의 나오지 않았고 포탑은 항상 14분 이후에 터졌다. 그 전에 이미 상체는 그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었고 미드가 완전히 망가진 4강 2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이 승리 공식을 따랐다. 재밌게도 팀원 드래프트가 진행되는 도중에 소우릎 팀장이 '''본인의 팀으로 오면 인당 200만원씩 주머니에 넣어드리겠다'''라는 패기 넘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정말 우승을 거머쥐면서 팀원들에게 200만원씩 주머니에 넣어주는데 성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